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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화가 月花歌 by Hwang Gun Ha () Lyrics

Genre: pop | Year: 2021

거센 폭풍 그 위로
한 걸음 두 걸음 내디뎌
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길고 어두운 밤

쉼 없이 울어대는
지축을 흔드는 심장소리
저기 하늘이 날 부르는구나

칠흑 같은 세상 속에
이내 한 몸 다 받쳐 나 그댈 지키련다
달빛 아래 꽃을 피우고
무심히 흘러가는 저 강물 같은 운명

서늘한 바람 앞에 촛불이어라
찬 겨울 흩날리는 꽃잎이어라
달빛에 고여 흐르는 내 눈물이여

칠흑 같은 세상 속에
이내 한 몸 다 받쳐 나 그댈 지키련다
달빛 아래 꽃을 피우고
무심히 흘러가는 저 강물 같은 운명
비단물결 수놓는 저 달빛을 따라
나 그렇게 가보련다